호주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핀란드로 혼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오로라를 보고싶은데 아이슬란드 말고 전부터 관심 있었던 핀란드로 결정~~

아무래도 오로라와 찐 겨울을 느끼기 위해서 북부로 조금씩 올라가는 일정을 잡고
근처에는 뭐가있나~~ 세부 계획을 짰습니다.

오로라,,, 개썰매,,, 산타할아버지님 곧 갑니다 :3

사실 헬싱키는 여름에 이뻐서 많이 가는 여행지에요 백야로 낮도 길고~~
겨울에 가면 많은 놀거리가 문을 닫기도하고,,, 하지만
겨울이라 극야도 있고 진짜 겨울을 느끼고 싶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

숙소 항공편 정리

항공
모두투어에서 러시아 항공으로 모스크바 경유해서 왕복 57만 원!!
Travelgenio에서 헬싱키-로바니에미 왕복 22만 원!!
나머지 이동수단은 버스

숙소
헬싱키 : "CheapSleep Hostel" 게스트하우스 (Hotelopia 4박 5.6만 원
로바니에미 : "Guest House Arctic Heart" (1박 38.5 유로)
이발로 : "Ivalo River Camping" (아고다 3박 18.7만 원)
사리셀카 : "Santa's Hotel Tunturi" (Otel 2박 134.7 유로)

18.01.23 출발
Day1 : 비행기 연착,,, 러시아 호텔 1박,,,

Day2 : 핀란드 "헬싱키" 도착/ 시내 구경 1
Day3 : 시내 구경 2/ 디자인 박물관
Day4 : 무민카페/ 수오멘린나 요새
Day5 : "로바니에미" 이동/ 허스키 썰매/ 산타마을
Day6 : 최북단 맥도날드/ 놀이터/ "이발로" 이동
Day7,8 : 이발로, 순록 구경/ 오로라 실패
Day9 : "사리셀카"로 이동/ 크로스컨트리 스키/ 오로라!!!!!
Day10 : 산 정상 썰매/ 스키장 구경
Day11 : 복귀

좌측 위부터 1.헬싱키 숙소 / 2.로바니에미 숙소 / 3,4. 이발로 숙소 / 5. 사리셀카 숙소


이렇게 다녀왔던 곳 긴 시간 뒤에 정리하니까 느낌이 새롭네요 ㅎㅎ

(18.01.23~18.01.24) 일정을 시작합니다~~


Day 1

러시아 강제 체류 사건

러시아 항공을 예약하면서부터 후기가 많더군요. 연착이 너무 심하다는....
그래도 가격이 너무 싸고 설마~ 했는데 지연 출발에 지연도착을 해버렸습니다.

관광객도 많았고 거기 있던 모든 헬싱키행 사람들이 밤에 러시아에 묶여버렸어요.
다음 비행기는 다음날 아침 ㅠㅠ

그래도 물어물어... 공항 안내데스크에 가서 무료 숙소를 얻었습니다.
공항 쪽이랑 연계가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너무 속상해서 씩씩거리며 셔틀 타고 도착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어차피 밤 도착이였을텐데 오히려 감사ㅎㅎㅎ

이곳에서 같이 체류된 한국인 분들과 저녁, 조식 뷔페도 먹고 흩어졌습니다ㅎㅎ

느낀 점 : 러시아 공항에서 택시 타라고 호객하시는 형님들 너무 무서웠다...

이동~~

Earth

 


Day 2

헬싱키 도착
시내 구경 1

1. 시벨리우스 공원
2. 암석 교회(템펠리아우키오 교회)
3. Aalto 대학교
4. 우즈펜스키 대성당
5. 헬싱키 대성당
6. 기타 도심지

1->2->3 걷고, 제일 먼 4로 트램, 4->5->6 걸어서 이동

 


헬싱키 도착 & 게스트하우스

역시 도착하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놓고 동네 지리파악을 해야죠ㅎㅎ

숙소는 위 사진과 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치는~ 이쪽 멀어 보이지만 트램이 있답니다~~ 

트램이 정말~ 구석구석 다 다녀서 헬싱키는 전체 다~~~ 
트램으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숙소에서 서쪽, 시내중심 어디든... 또 금방이라 편했어요!!


1. 시벨리우스 공원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 이름을 따서 만든 기념 공원이라고 하네요
규모도 너무 작지않고 구조물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저게 중심 기념비입니다~~
모두 들르는 랜드마크같은 느낌~~

안냐세여~~


2. 암석 교회(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이름 그대로 암석으로 만들어진 교회!! 
어두워서 하나만 찍어놨었나,,, 사진이 없네ㅠㅠ

이때 밖에 눈오고 추웠어서 몸 녹였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사진 뒤쪽으로 전시물품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여행자들 랜드마크 2라고 합니다.

시벨리우스 공원부터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암석교회 내부


이동하며 건물들도 한 장씩ㅎㅎ

핀란드에서 놀랐던 것들은 건물들 디자인도 이뻤고
색도 모두 달라서 신기했습니당ㅎㅎ

이쁜 건물 디자인과 색들


3. Aalto 대학교

그냥 지나가다가 건물 외벽에 장식품들이 있길래 구경했는데 대학교더군요,,,,,

교회에서부터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Aalto Univ.


트램 기다리는 중~

폭 들어가는 기분 너무 좋아


4. 우즈펜스키 대성당

"러시아식으로 설계한 정교회 성당"이라고 하네요

우즈펜스키 대성당은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야 되고
위의 지도 위치처럼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해요!!

그러다 보니 위에서 헬싱키 항구와 시내가 다 보인답니다ㅎㅎ

뒤에 빨간 배 보이시나요?? 저게 식당인가... 카페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건너야하는 작은다리
우즈펜스키 대성당

한참 멍하니 핀란드의 저녁을 보다가 헬싱키 대성당에 갈 때는
위에 작은 다리 사진찍은 방향으로 바닷가를 오른편에 두고 크게 돌았습니다ㅎㅎ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다리 이름은 "Love Bridge"라네요!! ^^

헬싱키에는 곳곳에 디자인적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괜히 디자인의 나라가 아닌가~~

 


5. 헬싱키 대성당

많이 날이 어둑어둑해지고(5시) 헬싱키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대성당 앞에 큰 광장 중심에는 "알렉산더 2세"의 기념비가 있습니다ㅎㅎ
도심 중앙, 트램 교통의 중심부에 있다 보니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좌) 헬싱키 대성당, 우) 알렉산더 2세 기념비
눈 언덕은 못참지ㅋㅋㅋ


6. 기타 도심지

위에 지도 보시면 땅이 초록색이죠?? 원래는 공원인가 봐요~
이쁘게 꾸며두었어요ㅎㅎ

헬싱키에서 젤 좋아하는 사진 트램의 중심지
공원
헬싱키 역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되고
다시 트램을 타고 게하로~~~
그런데 밥을 뭘 먹었는지.. 음식 사진이 없네,,,,ㅠㅠ

대부분 헬싱키는 유럽 패키지여행으로 1박 2일 경유로
잠시 들르는 도시라고 해요~~
하루 다녀보니 벌써 주요 관광지는 다 본 것 같은 느낌ㅎㅎㅎ
이해가 되네요....

그래도 여름에는 무민 마을도 열고 볼거리가 더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남은 기간 구석구석 다 돌아보는 것을 목표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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