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마지막 종착지 사리셀카에 왔다.

오로라만 보고 이발로, 사리셀카를 목적지로 잡았지만
사리셀카는 막상 와보니 많이 발전된 여행지였는데

할 것도 많고 먹을 곳도 많고
오로라 관측소도 갈 수 있고

누군가 오로라를 보러 핀란드에 온다고 하면 저는 사리셀카를 추천할 것 같아요.

돈이 많다면 좀 더 아래의 "칵슬라우타넨" 이글루 호텔로~

이글루 호텔

18.01.23 출발
Day1 : 비행기 연착,,, 러시아 호텔 1박,,,

Day2 : 핀란드 "헬싱키" 도착/ 시내 구경 1
Day3 : 시내 구경 2
Day4 : 무민 카페/ 수오멘린나 요새/ 시내 구경 3
Day5 : "로바니에미" 이동/ 산타마을 /허스키 썰매
Day6 : 최북단 맥도날드/ 놀이터/ "이발로" 이동
Day7,8 : 이발로, 순록 구경/ 오로라 실패
Day9 : "사리셀카"로 이동/ 크로스컨트리 스키/ 오로라!!!!!
Day10 : 산 정상 썰매/ 스키장 구경
Day11 : 복귀

엄청 강렬한 오로라를 본!!! 
(18.01.31) 일정을 시작합니다~~


Day 9

"사리셀카"로 이동
숙소
크로스컨트리 스키
오로라 성공 o0o


"사리셀카"로 이동

로바니에미->이발로로 올 때 내렸던 곳 맞은편에서 같은 종류의 버스를 탑니다

정류장 표시


사리셀카 숙소

"Santa's hotel tunturi"
좋았던 점은 버스가 사리셀카 동네를 쭉 돌고 가는데
호텔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ㅎㅎ

호텔 위치

저 큰 ㅁ 모양이 사리셀카 동네 끝인데 저 안에 정말~~~ 이것저것 많아요

호텔은 메인 데스크 및 식당이 있고, 숙박은 바로 뒤 별관 건물에서 합니다.
호텔 너무 깔끔했고, 건물 안에 세탁기, 찜질방 다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좋았던 점들

1. 호텔 안 티비로 바깥 Cam 통해 오로라 상태 실시간 확인 가능.
2. 바로 앞이 오로라 관측소 가는 숲길
3. 바로 뒤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여 가능
4. 바로 앞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로

정말 관광 요지에 위치한 호텔입니다ㅎㅎ

여기서 3박 할 걸 약간 후회도 있었죠ㅎㅎ

2박 3일이니 빠듯!! 바로 스키 타러~~


크로스컨트리 스키

호텔에서 소개받고 스키 대여하러~~
생각보다 많이 쌌고 시간도 넉넉했어요ㅎㅎ

일반 스키랑 다르게 뒤꿈치가 들리더군요...
이거 때문에 느낌이 이상해서 많이 넘어졌어요


이걸 타고 가는 길은~~ 이 길입니다.

저쪽 라인으로 쭉 갑니다.


보이시나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위한 라인이 차선처럼 파여 있습니다ㅎㅎ
저기 쏙 들어가서 계~~속 가면 돼요.

만약 언덕이라면 걸으면 됩니다.
크로스컨트리는 뒤꿈치가 들려서 천천히 걷기도 가능하더군요.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도 없고...ㅋㅋㅋ

크로스컨트리 스키 라인

 

럭셔리 마리드 샤샤샥


왕복 2시간이었으니까 편도 1시간?? 딱 갔을 때
대여할 때 말씀해주신 통나무로 된?? 카페가 있더군요.

블루베리 빵과 핫초코로 몸 좀 녹이구...

 

출발~

씽씽~~~ 이쁘다,,,,,

숙소 도착해서 진짜 뻗었다.
많이 추웠고 운동해서 땀나는데 또 찬바람에 더 추워지고...

그래서 고기 먹으러~


순록 고기

ㅎㅎ 귀여운 순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특유의 냄새가 있었지만 양고기같은 순록의 특유의 향! 잡내 X

 


오로라 헌팅

오로라는 육안으로 보면 그냥 굉장히 강렬한 구름이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서 보면
오로라가 굉장히 강렬한 날은 하늘부터 다르다.
굉장한 초록빛..

관측소 가기 전 조짐이 보인다!!

오로라 관측소는
스키탄 라인 말고 숲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숲에 관측소 팻말 있어서 따라가면 걸어서 20분?

이때 정말 감동적이었던 점은 관측소에 사람이 많았는데
밤 12시까지 오로라가 하나도 안 보여서 다들 돌아감!!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은 승리했던 날.

오로라를 2일 연속으로 봐서 정말 기분 좋았던 날들ㅠㅠ

카메라는 이때 LG V30 전문가 모드로
셔터 속도 30초~60초, ISO 최저??로 했었던 것 같아요.

LG폰이 다른 핸드폰보다 전문가 모드 설정 폭이 넓어서
오로라나, 별 등 밤하늘이 찍혔어요.

너무너무 감동... 하지만 오로라는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감동하면서 손으로는 계~~속 찍고 있었네요ㅎㅎ

 

행복해하며 호텔로 돌아가는 도중에 다시 한 컷

하산 하는길에도 카메라는 쉬지 않지

 

이제 집에 가도 여한이 없다고 뭐하지 고민하던 때에!!
지도에 스키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약 3km 산길의 인생 눈썰매를 타게 되죠 :3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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